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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지 매너 & 에티켓 가이드

살롱·교류회·클래스 어디서나 통용되는 로프 본디지 기본 매너를 한 곳에 모았습니다.
본디지는 사람과 사람이 함께하는 활동입니다. 기술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소통과 배려이고, 그것이 곧 안전입니다. 서로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충분히 대화하면 더 안전하고 편안한 경험을 만들 수 있습니다.

1. 공통 에티켓

위생

세션 전에는 몸 냄새, 입 냄새, 손 냄새 등 기본적인 위생에 신경 써주세요. 어느 정도 스킨십이 있는 활동입니다.
식사·흡연 후에는 양치를 하거나 탈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 세심하게 신경 써주세요.

사전 대화 (네고시에이션)

질문은 필수입니다. 설문지나 대화로 서로에 대해 알고 시작하세요.
원하는 강도, 불편한 부위, 금지 사항, 부상·질환 이력, 당일 컨디션을 공유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 바로 본디지를 시작하면 터치의 범위, 로프의 강도 등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위험합니다.

컨디션과 수분

세션 전후로 충분히 휴식하고 물을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혈관을 압박하는 활동이므로 수분 섭취는 필수입니다.
전날 과음은 피하고,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무리하게 진행하지 않습니다.

2. 리거가 버니에게

스트레칭 — 사전에 버니의 긴장과 경직을 반드시 풀어줍니다. 상태를 체크하고 경직도에 맞게, 서스펜션이 있다면 구상한 자세에 맞춰 몸을 풀어주세요. 리거도 허리와 어깨에 부담이 가므로 함께 하면 좋습니다.
로프 손질 — 로프는 매번 소모됩니다. 주기적으로 손질하지 않으면 냄새나 보풀이 생기고, 끊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관리는 필수입니다.
장소와 환경 — 버니가 바닥에서 오래 있을 수 있으니 바닥 온도를 확인하세요. 탈의 상태일 수 있으므로 리거가 느끼는 온도보다 따뜻한 것이 일반적입니다. 너무 밝은 조명보다 아늑한 조명과 향이 좋습니다.
중간 상태 체크 (매우 중요) — 중간중간 목·손·발을 체크하고, 체온과 땀의 분비까지 세세히 살핍니다. 줄에만 몰두하지 말고 반드시 버니를 보면서 진행하세요.
플레이 이후 — 잠깐의 휴식에서 버니와의 교감이 중요합니다. 서스펜션이나 긴 그라운드 시바리 후에는 버니가 나른함을 느끼므로 편안하게 쉬게 해주세요.

3. 버니가 리거에게

본인이 누구인지 알려주기 — 내가 누구인지 모르는데 맞는 로프를 걸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목에 브리스 컨트롤이 가능한지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본디지 신청 매너 — 리거를 보자마자 "본디지 해주실 수 있나요?"보다 "저는 ○○인데 잠깐 이야기 가능할까요?" 가 좋습니다. 리거의 상태가 늘 좋은 것은 아니고, 하루에 서스펜션을 두세 번 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 후에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본디지 후 신경이 눌렸다면, 그날 어떤 리거와 어떤 자세로 했는지가 중요해지기 때문입니다.
줄 정리 — 대부분 리거 혼자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함께 해주면 좋습니다. 모르면 기꺼이 알려줄 것이고, 더 좋은 관계가 됩니다.
옷의 선택 — 리거에 따라 불편한 옷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선택한 옷이 괜찮은지 꼭 물어보세요.
피드백 — "재미있었어요"도 좋지만, 좋았던 점 3가지 / 불편했던 점 3가지 처럼 구체적이면 훨씬 좋습니다. 말이든 글이든 괜찮습니다. 다만 의무는 아니며 서로의 관계에 따라 다릅니다.

4. 애프터 케어

세션 후에는 어지러움, 저림, 통증, 감정 변화가 없는지 서로 확인합니다.
로프 자국이나 압박이 남은 부위는 무리하게 문지르지 말고 천천히 회복되도록 둡니다.
필요하다면 담요, 물, 간단한 당분, 조용한 휴식 시간을 준비합니다.
세션이 끝난 뒤 좋았던 점과 불편했던 점을 짧게라도 나누면 다음 세션의 안전과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본디지 후 나른함이나 졸음은 흔하고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충분히 쉬게 해주세요.

5. 로프를 대하는 자세

남의 로프는 함부로 만지거나 풀지 않습니다. 로프를 밟거나 깔고 앉지 않습니다.
본디지는 둘 사이의 대화입니다. 그 대화에 누가 불쑥 끼어든다면 매우 불쾌할 것입니다.
다만 정말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예: 만취 상태)에는 중단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드문 경우이며,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판단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남의 본디지 스타일이나 로프의 퀄리티를 허락 없이 평하는 것도 예의가 아닙니다.
리거마다 스타일이 있고, 그 스타일을 선택한 것은 버니입니다. 내 스타일과 다르다고 틀렸다고 하는 것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클래스나 교류회에서 스킬·스타일을 이야기할 때도 비판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는 교류가 좋습니다.
버니의 피드백도 다른 리거와 비교하기보다 불편했던 것 / 좋았던 것 위주의 사실 피드백이 더 좋습니다.
로프는 직접 만들기도 하고 구매하기도 합니다. 만드는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내 로프랑 다르니 이상해"가 아니라 "사람에게 묶었을 때 안전한가?" 가 기준이고, 나머지는 묶이는 버니의 몫입니다.

6. 관전 에티켓

본디지를 관전·견학하며 옆에서 소란스럽게 하는 행동은 자제해주세요. 리거와 버니의 집중력이 흐려집니다.
관전 중 리거나 버니와 눈이 마주치면 간단한 목례 정도는 센스입니다.
공개된 장소라 해도, 진행 중인 세션의 흐름을 끊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7. 사진 촬영·업로드 에티켓

촬영

촬영은 버니와 리거가 합의된 상태에서만 가능합니다.
합의 시 확인할 것: 누가 찍는지(리거/버니/대리인), 누구의 기기로 찍는지
대리 촬영이라도 리거에게 방해가 되지 않게 해주세요.
사전에 이야기되지 않았다면 어떠한 사진도 찍어서는 안 됩니다.

업로드

업로드 조건을 미리 정합니다: 불가 / 얼굴 가리기 / 전체 블러
표기 규칙: 모델 m, 리거 r, 포토 ph, 장소 p
버니 본인의 사진이라도 리거나 사진작가의 허락 없이 올릴 수 없고, 내려달라는 요청이 오면 즉시 내려야 합니다.
표기 또한 반드시 물어보고 합니다. 공동의 사진에는 표기가 기본입니다.

초상권 · 사용권 · 저작권

세 용어는 서로 다릅니다. 저작권만 보아도, 리거·버니·사진작가 3인이 함께한 촬영이라면 비용 부담과 계약에 따라 저작권 귀속이 달라집니다. 버니가 리거와 작가를 섭외하고 모든 비용을 냈다면 버니에게 있을 수 있지만, 모두 선의의 무료 참여였다면 어떻게 될까요? 생각해볼 것도, 법적인 문제도 있는 영역이니 미리 정리해두시길 권합니다.

8. 용어 정리

본디지 (Bondage)

구속을 통해 관계와 위치를 확인하는 플레이입니다. 로프, 수갑, 테이프, 구속구 등 상대를 묶을 수 있는 재료면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구속 자체의 시각적·조형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방향도 있습니다.

시바리 (縛り) · 긴박 (緊縛)

일본에서 본디지를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주로 로프를 사용합니다.
시바리(縛り) — 모든 사물을 묶는 것
긴박(緊縛) — 사람을 묶는 것
긴박사(緊縛師) — 직업으로 긴박 플레이를 주도하는 사람 (프로)
일본의 로프 본디지는 오래 발달해왔고, 공연·아트·에로·포토 등 예술로도 받아들여지며 장르가 다양합니다.

리거 & 버니 (Rigger & Bunny)

리거(Rigger) — 묶는 쪽. 로프탑. 일본어로는 시바리테(縛り手)
버니(Bunny) — 묶이는 쪽. 로프바텀, 로프버니, 로프 리시버. 일본어로는 우케테(受け手)
로프버니의 유래 —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 일본 시바리가 서구로 유입되면서 미국·유럽 BDSM 커뮤니티에서 정착된 용어입니다. Rope(밧줄) + Bunny(귀엽고 민감한 동물의 은유). FetLife, Tumblr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부드러운 어감 덕분에 입문자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일본의 '우케(受け)' 개념과는 별개로 서구에서 독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9. 잘못 쓰이기 쉬운 표현

"전 리거예요." / "행잉을 못하면 리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리거는 구속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꼭 행잉을 해야만 리거일까요? "저는 긴박사입니다 / 시바리테입니다 / 로프탑입니다"라면 문맥에 맞을 수 있습니다. 행잉을 못한다고 리거가 아닌 것은 아니므로, 다른 사람의 성향을 단정 지어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술적 단계도 많고 위험도 늘 따르지만, 구속하는 자와 구속받는 자가 행복하다면 본디지든 시바리든 긴박이든 명칭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신청할 때는 구체적으로

이렇게 말고
이렇게
"전 리거예요. 본디지 하실래요?"
"전 구속구 본디지를 좋아하는 리거인데, 본디지 하실래요?"
"전 버니예요. 본디지 해주세요."
"전 로프 본디지를 좋아하는 버니인데, 로프 본디지(행잉/그라운드) 하실래요?"
무슨 본디지를 할지 모르는 상태의 신청은 서로에게 위험합니다. 설문지나 자신을 표현하는 구속의 종류·범위를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10. 본디지 체험 신청 시

체험을 요청하실 때는 궁금한 점을 직접 확인해주시고, 라포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소나 개인정보를 당연히 공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 자체가 안전의 일부입니다.
라운지에서는 다음의 경우 체험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신원이 불확실한 경우
안내드린 설문지 작성이 어려운 경우
강사가 판단하기에 서로 맞지 않는다고 보이는 경우

원본 문서

이 문서는 아래 페이지들을 통합·정리한 것입니다. 원본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버니리거 에티켓 — 2026-05-08
이용 에티켓 — 2026-04-14
이용 에티켓 — 2025-02-25
이용 에티켓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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